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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서 한국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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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서 한국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개최

1997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2일 오후 7시 남강야외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논개의 구국 혼이 흐르는, 진주의 보물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인 남강 일원에서 제28회 한국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리갓타(regatta)는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물위에서 하는 경기, 경주를 통칭하며,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는 지난 1980년 부산에서 개최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진주는 199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개최이다.

전국의 19개 시도연맹과 미국, 영국, 캐나다, 홍콩 등 4개국 대원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다양한 경기와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협동의 미덕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우는 것이 목적이다. 해군군악대와 해군의장대 공연으로 막을 연 개회식은 심장박동, 인스타 등 아이돌그룹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2일 진주 남강 야외무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8회 한국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진주시
본 경기는 고무보트, 카누, 드래곤보트, 생존수영, 카약, SUP보드 등 6종의 수상기능경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활동과 대회 참가자들의 지역 탐방활동도 진행된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백석현 총재는 “호국충절의 도시 진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 곳 남강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정말 뜻 깊은 대회”라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매년 봄 논개제 기간 중 물축제가 열리는 ‘물의 도시’로 이번 대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레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수상레저 인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강의 도시 진주에서 소중하고 멋진 추억을 쌓아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홍보는 물론 야외무대와 남강 일원에 대한 안전점검 등 각종 협조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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