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갓타(regatta)는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물위에서 하는 경기, 경주를 통칭하며,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는 지난 1980년 부산에서 개최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진주는 199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개최이다.
전국의 19개 시도연맹과 미국, 영국, 캐나다, 홍콩 등 4개국 대원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다양한 경기와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협동의 미덕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우는 것이 목적이다. 해군군악대와 해군의장대 공연으로 막을 연 개회식은 심장박동, 인스타 등 아이돌그룹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백석현 총재는 “호국충절의 도시 진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 곳 남강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정말 뜻 깊은 대회”라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매년 봄 논개제 기간 중 물축제가 열리는 ‘물의 도시’로 이번 대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레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수상레저 인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강의 도시 진주에서 소중하고 멋진 추억을 쌓아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홍보는 물론 야외무대와 남강 일원에 대한 안전점검 등 각종 협조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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