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도로침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울산시가 안전 예방 대책에 나섰다.
울산시는 2일 풍수해 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구군 합동으로 오는 8월 25일까지 울산지역 대형 주택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 공사장 지반침하, 비탈면 및 흙막이 시설 붕괴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 대형 주택건설공사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시와 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위험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 대비상태, 지하굴착공사장 흙막이 및 비탈면 등 안전 여부, 시공 및 감리업무 실태 점검, 재난대비 비상연락망 운영 여부 등이다.
한편 울산시는 점검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토록 시정 조치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보수, 보강 지시 등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하여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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