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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산먼지 저감으로 미세먼지는 ↓, 대기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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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산먼지 저감으로 미세먼지는 ↓, 대기질은 ↑

-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비산먼지 관리로 1石 2鳥 효과발생
- 봄, 가을철 대형건설공사장 중점 점검, 불법소각 강력 단속, 도로청소차 확대 보급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 저감

경남도는 대기질 개선 및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원을 연중 지속관리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비산먼지가 미세먼지 발생량의 44.3%를 차지할 정도로 비산먼지의 관리가 미세먼지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내 비산먼지 관련 민원발생은 지난 2013년 927건, 2014년 1183건, 2015년 1490건으로, 2013년 대비 161% 증가한 상태다.
▲경남도청 서부청사 전경.
도는 비산먼지 발생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비산먼지가 발생되는 사업장에 대해 연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중국에서 황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계절인 봄철, 가을철과 미세먼지 예보(나쁨) 단계 발령 시에는 대형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비산먼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고 미만의 건설공사장도 수시로 점검해 비산먼지 관리 매뉴얼 상 공정별 비산먼지 저감 방법 교육 및 홍보, 방지덮개 설치, 물 뿌리기 등 계도와 홍보 위주로 점검을 실시해 비산먼지를 자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및 겨울철에 쓰레기 등 불법소각 특별단속 주간을 설정, 산불감시와 연계해 농촌지역의 폐비닐, 쓰레기 소각행위는 물론이고, 상습 환경민원 발생사업장,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소각 행위도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민원 발생업소, 허가되는 않은 폐기물 처리시설에서의 불법소각 행위를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활주변 등에서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국비가 지원되지 않던 노면 청소차량 구입에 국비를 확보해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도에 우선적으로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면청소차량 10대를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126대까지 확충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재 비산 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제조업체에 대해 업종별, 권역별로 순회교육을 실시해 대기환경보전법,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매뉴얼과 점검 시 주요 지적사례 및 조치방법 등을 상세하게 교육해 자발적 시설개선과 관리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영진 환경정책과장은 “비산먼지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강화를 통해 도민의 건강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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