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삼장초, 창업동아리 축제 열어

경남 산청 삼장초등학교(교장 홍화진)는 지난 14일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업동아리 축제를 열었다.

삼장초등학교는 창업진흥원 지정 청소년 비즈쿨(도약) 4년차 학교이며 특히 올해는 지역과 함께하기 위해 체험특화프로그램 운영학교에 선정되었다.

꿈머니 비즈마켓 축제는 비즈쿨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창업동아리가 한 학기동안 준비한 제품을 판매하는 장이며, 재활용품 바자회를 겸한다. 또한 평소 학생들이 칭찬포인트나 상품으로 받아 차곡차곡 모아온 삼장초등학교의 모의화폐 꿈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행복마켓이다.

▲삼장초 학생들이 지난 14일 꿈머니 비즈마켓데이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장초

특히 이날은 생명존중 반려동물 간식가게, 효도상품가게, 먹거리장터, 재활용품가게, 창업동아리 생산품 판매 가게 등 학생들 아이디어로 구상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올해는 특별히 도자기 창업동아리가 추가로 운영되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만든 다양한 도예작품들이 선보이며 성황리에 판매됐다.

이날 비즈마켓은 학생들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 체험 활동을 통해 경제생활을 이해하고, 재활용 마켓을 통해 서로 아껴 쓰고 나누어 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생활화하는 좋은 공부가 되었다.

또한 수익금 및 기부금은 학생 자치회의 의견에 따라 삼장초등학교의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는 기부활동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