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레저시설산업( 짚라인·짚와이어·짚트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시설 설치·운영관리에 관한 표준과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사)한국하강레저협회 창립총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도입 10년째를 맞은 국내 하강시설은 지금까지 개별 사업장에서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 운영규정과 안전메뉴얼을 자체적으로 반영, 운영해 왔다.
최근 하강시설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자체 운영규정 조차 마련되지 않은 시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하강레저협회는 안전사고 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민간이 주도하는 협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
협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하강레저시설의 한국표준과 규정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만들 계획이다.
한국하강레저협회는 ▲하강레저 실무운영 전문가 양성 시스템 구축 ▲하강레저산업 관련 학술세미나 및 자료 발간 ▲시설안전운영을 위한 공동관리 시스템 구축과 안전사업 지원 등 목적사업을 위해 지난 5월 17일 서울시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협회 초대회장은 정원규 짚라인코리아 대표가 맡는다.
임원은 이광표(와바다다(주) 대표), 김정수(㈜짚트랙 대표), 박동걸 (㈜오버클래스 대표), 김기탁(㈜포레스트어드벤처 대표), 이선효(자나라인(주) 상임이사)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교육문화체육관광위) 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정원규 초대 회장은 8일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레저시설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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