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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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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본격 운영

개인택시 12대와 계약, 당초 계획에서 후퇴

청주시가 7월부터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를 도입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전보다 조금 나은 조건에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청주시에 교통약자 전용 이동수단인 해피콜을 이용하기 위해 등록한 1~3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 2013년 2333명에서 2014년 2716명, 2015년 3037명, 2016년 3723명 등 연평균 16%나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해피콜 운행건수도 2013년 9만 5277회에서 2014년 10만 2515회, 2015년 10만 4020회, 2016년 10만 9072회 등 연평균 4.6%가 증가하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여기에 기존 교통약자 전용 특별교통차량 45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실제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차량이 부족해 교통약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 불편을 줘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용신청이 몰려 차량 배차의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져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4년 지역의 법인택시 690여 대를 활용해 휠체어를 타지 않는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선거법 위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선관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잠정 보류했다.

하지만 이후 이에 대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루다가 이번에 개인택시 12대만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투입하기로 해 당초 계획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용자들이 신청하면 곧바로 배차를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고 기존 해피콜과 마찬가지로 하루 전에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어서 큰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3일 이승훈 청주시장, 박종택 개인택시청주시지부장, 박상역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권영주 대한노인회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장, 한권동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내빈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생활관 앞에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운행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운영 후 운영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는 해피콜 위탁운영기관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 1588-8488)에서 동일하게 운영하며 이용요금도 해피콜과 동일하다.
이용대상자는 장애인(1·2급)과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만 65세 이상(장기요양등급 1~4등급) 어르신 중 이용대상자로 사전에 각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등록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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