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수에 풍덩 빠져 수영하면서 피서 즐깁시다

청주시, 오는 7월3일 옥화자연휴양림 물놀이장 개장

산속의 풀장에서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수에 몸을 담그고 삼림욕을 즐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피서가 있을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대 인근의 옥화자연휴양림이 오는 7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5시간씩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500여 m² 규모의 옥화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수심이 0.5~1m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청소년과 가족 단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매년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이용객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지하수관정 및 보충수 공급시설을 증설해 물놀이장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물을 보완하는 등 이용객의 편익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휴양림 내 국민여가오토캠핑장에는 유아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소규모 물놀이장도 오는 7월 중순부터 마련돼 연령대 별로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옥화자연휴양림에는 캠핑과 동시에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의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올 여름 자연 속 최고의 피서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옥화자연휴양림 예약은 홈페이지(http://okhwa.cheongju.go.kr) 에서 전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청주시민은 예약개시일 5일전부터 숙박시설의 30%를 우선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