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26일 강원랜드호텔에서 함승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함 대표는“취임당시를 돌이켜 보면 외부의 청탁,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인식, 수익금 활용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강원랜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가고 있고, 회사 안팎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이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경영진을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이제 사람으로 치면 19세 성년이 된 만큼, 이 시기에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에 따라 강원랜드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을 직원 여러분들도 잘 알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강원랜드는 폐특법에 의해 존립해 왔으며 내국인 카지노 영업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을 전제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며 “특히 최근 우리와 경쟁이 불가피한 아시아 각국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을 둘러싼 상황은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함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우선 조직이 안정돼야 하기 때문에 지난 3년간 경영방침도 그렇게 맞춰 왔고 일정부분 목표도 달성했다”며 “이제 강원랜드는 ‘글로벌 산악형 힐링리조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찾고 싶은 강원랜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질 높은 서비스와 독특하고 새로운 강원랜드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스스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찾아보면 해답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니 모두의 지혜를 모아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강원랜드를 만들자” 며 “지난 세월동안 여러분들이 만들어 온 일터가 2025년 폐특법 만료상황 이후에도 강원랜드 직원과 직원가족, 후배들의 지속적인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9년 동안 강원랜드의 발자취가 담긴 동영상 시청시간과 함께 회사발전에 공이 큰 직원들 69명을 선정해 모범상 시상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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