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특산물 3개 제품, TV공영홈쇼핑 판로지원 사업 선정

6월말 공영홈쇼핑 특별 판매방송 편성

경남 산청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 3개 제품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TV공영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농식품 신유통경로인 TV홈쇼핑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과 청탁금지법 등으로 위축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3월 TV공영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에 응모했다.

농식품부 선정위원회 품평회에서 홈쇼핑 적합성, 상품만족도 등 6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활력 하수오(지리산하수오영농법인) △인절미 한방떡(진산푸드) △옛날조청(세원식품) 3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공영홈쇼핑 홍화씨 판매 장면. ⓒ산청군

선정된 제품은 방송편성 비용 국비 지원과 판매수수료 인하(23%→8%), 개별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특별 판매 방송에 편성돼 이달 말부터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군은 작년에도 홈쇼핑을 통해 친환경쌀, 홍화씨 분말, 누에환, 초석잠 등을 판매, 5억원 여의 매출을 올려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이춘자 유통소득과 산엔청쇼핑몰 담당은 “농특산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홈쇼핑 시장을 적극 공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