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울울창창 초록 백두산의 깊은 여름 속에 빠져봅니다. 화려한 야생화 꽃길을 걸어봅니다. 일생에 꼭 걷고 싶은 꽃길입니다. 일상을 홀홀 털고 백두산으로 떠나보세요.
올여름 백두산 야생화 트레킹은 편리한 대한항공편을 이용하며 3박4일간 진행됩니다. 2017년 8월 24일(목) 아침 일찍, 홀연히 백두산으로 떠납니다. 인천공항에서 중국 심양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버스편으로 통화를 거쳐 이날 저녁이면 백두산 아래 첫 동네 이도백하에 도착합니다. 백두산 기슭의 따뜻한 숙소에서 백두의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하룻밤을 보내면서 밤하늘 가득한 별들과 함께 나만의 추억을 만듭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북백두(북파) 등정에 나섭니다. 백두산 아침 공기를 깊이 마시며 지프를 타고 백두산 북백두 천문봉주차장까지 오릅니다. 여기서 20분쯤 걸어 오르면 바로 백두산 정상(천문봉. 2,670m. 중국령). 하늘과 맞닿은 아득한 곳에서 백두의 신령님과 만납니다.
천지가 온통 짙은 초록인 가운데 백두산의 장엄한 봉우리들, 장군봉(2,749m) 망천후(2,719m) 비류봉(2,580m) 청석봉(2,662m) 백운봉(2,691m) 등과 함께 백두산 원시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지프로 내려와 백두산 온천지대와 백두(장백)폭포, 소천지, 녹연담을 답사한 후 지하삼림지대를 감상합니다. 발마사지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시 이도백하에서 1박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백두산 서백두(서파)로 출발합니다. 백두산 서백두 산문 입장 후 셔틀버스로 약 9부 능선의 조·중5호경계비 주차장까지 오릅니다. 여기서 30분쯤 걸어 오르면 조·중5호경계비(2,373m)에 도착합니다.
백두산 천지와 함께, 장군봉(2,749m), 천문봉(2,670m), 용문봉(2,595m) 등 장엄한 준봉들과 드넓은 백두산의 원시 자연림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온 몸과 마음속에 백두산의 장엄한 기운이 가득 차면, 나는 어느새 변화를 느끼게 되며, 아 그렇지! 이제부턴 모든 일이 술술 풀려나갈 것만 같습니다.
하산 후 금강대협곡, 쌍제자하 등 백두산 화산폭발이 남긴 신묘한 풍경들을 감상합니다. 이날 오후 다시 통화로 이동, 1박 한 다음날, 8월 27일(일), 통화에서 심양으로 이동해 북릉공원, 서탑가 등 심양시내를 관광한 후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이번 백두산 야생화 트레킹은 큰 오르내림은 모두 지프와 버스를 이용하므로 어려움 없이 여유롭게 답사할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 <백두산 야생화 트레킹> 3박4일의 상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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