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고 있는 럭셔리 레일크루즈 관광열차 ‘해랑열차’가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아리랑의 수도 강원 정선을 찾는다.
군에서는 열차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상 크루즈를 철도와 접목시킨 신개념 특급 호텔식 관광열차로 불리는 해랑열차 관광상품을 유치해 지난 3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 운행키로 했다.
해랑열차는 매주 1~2회 가량 운행해 수도권 관광객 총 800여 명을 싣고 정선을 찾아 정선의 대표관광지인 레일바이크, 스카이워크, 아라리촌 등을 투어하게 된다.
이달에는 지난 3일에 이어 16일, 20일, 30일 등 총 4회를 운행해 18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철도관광 활성화는 물론 아리랑의 수도 정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해랑열차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소리공연과 함께 정선아리랑예술단원 및 관광가이드를 활용해 정선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레일크루즈 관광열차 해랑열차 운행은 첫날 서울역에서 출발해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 후 버스로 정선만의 차별화된 관광지인 레일바이크 및 병방치 스카이워크 관광체험과 함께 정선아리랑 소리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경주에 도착해 불국사, 대릉원을 둘러보고 청도로 이동해 감와인 체험을 한다. 마지막 날에는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군산 근대 시티 투어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정선레일바이크는 최근 타 지자체와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레일바이크구간 중 유천터널 내 빛 체험시설 설치, 조명 개선 등으로 우리나라 대표 철도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상현 관광기획담당은 “이번 해랑열차 관광상품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관광 상품을 개발과 함께 차별화된 관광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랑열차는 코레일관광개발(주)이 운영하는 관광상품으로 ‘해랑1호’ 1박2일 스위트(2인기준) 요금은 193만 원, 2박3일은 290만 원이다. 디럭스, 패밀리 등 객실타입이 다양하다. 또한 ‘해랑2호’는 디럭스, 패밀리, 스탠다드 등의 상품으로 160만 원에서부터 299만 원까지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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