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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산학협약' 맺어

차량용.산업용 모터 제어 분야 '마이크로컨트롤러' 공동연구 개발

창원대학교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차량용 및 산업용 모터 제어 분야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창원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산학협약식에는 창원대 산학협력단 박경훈 단장과 이승수 인피니언 코리아 대표이사 등 두 기관 관계자들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대와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인 인피니언은 마이크로컨트롤러 정규교육 과정과 실습 및 'CI-ARC Lab(Changwon-Infineon Automotive Real-time Control Lab, 창원대-인피니언 자동차 실시간 제어 연구소)에서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 박경훈 단장이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차량용 및 산업용 모터 제어 분야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맺고 승수 인피니언 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대학교

공동연구소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이우택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응용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한국 산업의 기술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이승수 사장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 대학교, 그리고 반도체 업체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창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전문인력 양성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2017년 4월)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2016년 반도체 센서를 포함한 한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최대 공급업체(시장점유율 13.1%)이며,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10.7%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피니언은 전 세계 약 3만6300명의 직원 규모에 65억 유로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미국 장외시장 등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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