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9일 베트남 무역업체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 회장 DINH QUANG HIEN)사와 지역 한방식품 생산업체 6곳이 22개 품목, 62만80달러(한화 약 6억9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지역 기업은 자연애제약(대표 강민철),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대표 윤종택), 동의보감산촌영농조합법인(대표 홍대식), 산청곶감작목연합회(회장 최호림), N&C메디메틱(대표 이영호),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 등 6곳이다.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PALO사의 산청 방문은 지난해 8월 첫 방문 이후 현재까지 4번째다.
이 과정에서 산청의 한방가공식품의 베트남 현지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생산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산청군 대표 한방식품인 홍삼활력환, 녹용진환, 도라지절편, 산삼주, 한방화장품, 초석잠가공품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DINH QUANG HIEN PALO사 회장은 “귀국 후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며 “산청군과의 협력이 1~2년에서 그치지 않고 10~2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교 유통소득과 유통수출담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우리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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