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 설립 된다

강원랜드, 제148차 이사회 안건 의결

강원랜드(대표 함승희)에 국내 최초의 산림힐링재단이 설립된다.

강원랜드는 25일 컨벤션호텔에서 제14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준법통제규정 제정 및 준법지원인 선임안 등 총 7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제1호 안건은 준법통제규정 제정 및 준법지원인 선임 안으로 준법·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준법통제규정을 제정하고, 준법 지원인으로 박민재 강원랜드 법무실장을 선임키로 의결했다.

제2호 취업규칙 개정안과 관련안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모든 공공기관의‘가족친화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인증심사 기준 충족을 위해 임산부 보호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조항 등 취업규칙 총 6개 조항을 개정키로 의결했다.

▲25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강원랜드 제148차 이사회에서 함승희 대표가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어 제3호 안건인 가칭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 설립 계획 및 2017년 추가경정 예산안도 원안 의결됐다.

이에 따라 ㈜하이원 상동 테마파크 사업 청산에 따른 대체사업으로 기존시설 및 주변산림을 활용해 강원랜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행위중독 예방·치유 등 산림힐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법인설립 및 시설투자 등에 127억 원의 예산을 추가 경정키로 했다.

추가경정 예산 127억 원에는 기존 ㈜하이원 상동테마파크에 투자하기로 했다가 집행이 유보된 91억 2500만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신규 투자되는 금액은 35억 7500만 원이다.

제4호 ㈜하이원 상동 테마파크 해산 및 청산계획안은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불가한 ㈜하이원 상동 테마파크에 대한 청산절차를 진행하고, 기존 자산을 신설재단에 이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제5호 ㈜ 강원랜드 공공지분 주식 양도·양수 승인안은 강원도개발공사의 재정 건전성 개선을 위해 강원도개발공사가 보유 중인 ㈜강원랜드 주식을 강원도에 매각하되 그 규모는 200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의결했다.

제6호 임원보수 관련 규정 개정안은 상임이사 보수와 관련해 정부의 ‘공공기관 임원 보수지침’ 준수 및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한 성과급 지급을 위해 상임이사 기본급을 하향조정하는 내용으로 ‘임원 보수규정’을 개정키로 의결했다.

또한 상임이사의 보수 개정에 따른 집행임원 기본급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집행임원규정’도 개정키로 원안 의결했다.

이어 제7호 싱가포르 현지 지점 설치안과 관련해서는 지난 2월 제146차 이사회에서 싱가포르 현지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키로 원안 의결했으나 ‘호텔, 카지노 등 레저관련 사업분야’는 ‘지점’으로만 운영이 가능하다는 싱가포르 ‘국제기업청 내부지침’에 따라 지점을 설치하고 이에 수반되는 내용을 이행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