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7 자이언트 설악 그란폰도 대회’가 20일 강원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자이언트 코리아에서 주관하고 인제군, 상남면, 인제경찰서, 인제소방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00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 2014년 처음 열린 제1회 대회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2014년 700명, 2015년 1600명, 2016년 2200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참여자가 급증하며 전국 최고의 자전거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인제군 상남면 상남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양양, 홍천을 거쳐 다시 인제로 돌아오는 코스로 208km의 그란폰도 코스와 105km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미산계곡, 한계령, 필례약수, 설악산 등 수려한 절경을 배경으로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돼 자전거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과 유관기관·봉사단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생수 및 차량·의료 지원, 교통 통제, 화장실 및 샤워장 설치, 코스 안내, 주차 안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설악산, 내린천 등 전국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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