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 RC교육 10주년 기념행사

국내 대학 RC교육 혁신전략 학술 심포지엄 등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부총장 윤방섭)는 RC교육 10주년을 맞아 17~20일 나흘동안 국내 25개 대학 RC교육 담당자가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과 새로운 RC교육 비전 선포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

연세대는 2007년 국내 최초로 RC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대학자율역량강화 지원사업(ACE+)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RC교육 혁신을 통해 ‘국내 RC교육 최초 대학을 넘어 최고의 RC교육 대학’으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RC도입전후 10년간 평균 1학년 학부생의 학업성취도 분석. ⓒ연세대 원주캠퍼스

학술 심포지엄은 ‘학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RC교육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 27개 대학 6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연세대원주캠퍼스를 비롯해 한동대, 동국대, 순천향대 등 RC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들이 RC교육의 교육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각 대학의 교육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교수와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하는 2017 신입생 학부모 초청 페어런츠데이 행사에서 RC3.0 교육 비전을 선포한다.

지난 10년간의 RC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RC3.0 교육 비전은 ‘지역을 섬기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학습-생활 공동체 교육’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연세대는 ▲자율형 RC 프로그램 확대 ▲평생 사제동행 멘토링 체제 강화 ▲RC기반 학습-생활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 등 이를 전체 교육과정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생참여 RC교육 혁신 토론회는 지난 10년간 진행된 RC교육에 대한 평가와 프로그램 개선 방안과 학교가 제시하고 있는 RC 3.0 교육비전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 RC 교육에 기여한 전직 RA(Residential Advisor)를 초청하느 ‘RA동문 홈커밍데이’ 행사는 RC 프로그램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RC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학생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RC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RC교육은 지난 10년간 1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RC도입 전후 10년간(1997년~2016년)의 1학년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1학년 1학기 학업성취도(학점)는 2.85에 3.19로, 2학기에는 2.91에서 3.20으로 각각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