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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 생활쓰레기 처리방법 개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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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 생활쓰레기 처리방법 개선 간담회 개최

수거함 분리된 쓰레기수집장 시범운영

경남 산청군 산청읍은 11일 읍사무소에서 지역 마을 대표단과 함께 생활쓰레기 처리방법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청읍과 마을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분리수거 동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분리수거함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산청읍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수거함이 각각 분리된 쓰레기 수집장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쓰레기수집장에는 관리 책임자를 지정·운영하고 주변에는 CCTV를 설치, 불법투기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산청읍사무소가 11일 생활쓰레기 처리방법에 대한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청군
한편 산청읍 내에는 현재 생활쓰레기 배출·수거장소 37곳이 운영 중이다. 일반쓰레기는 주 4회, 음식물쓰레기는 주 3회 수거한다.

그러나 쓰레기 배출장소에는 각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내놓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무분별하게 쌓여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악취도 유발해 왔다.

특히 플라스틱, 유리병, 종이 등 재활용품을 분리할 수 있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아 쓰레기 처리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자원도 낭비돼 왔다.

정미숙 산청읍 녹색환경담당은 “특히 고양이 등 야생동물들이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훼손,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쓰레기 분리수거함 시범 설치를 계기로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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