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오는 10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교실은 숲 속 명상 및 요가, 아로마 테라피, 아기 손수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숲 태교는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와 자연의 소리 등을 통해 엄마와 태아가 교감하는 것을 돕는 정서적, 신체적 활동을 말한다.
임신 4주에서 34주까지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달 열린 올해 첫 숲 태교 교실에는 10여 명의 임신부가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숲 태교는 임신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임신부의 모성 정체성을 높여 태아와 산모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농도를 낮추고, 무력감과 공격성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은 임신부들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부터는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숲 태교 교실 참가 등 문의사항은 장흥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연락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