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5일 개막

7일까지 용대삼거리 일원

국내 최대 황태생산지인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특구에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5~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경연행사, 황태요리·문화체험, 황태장터, 전시·부대행사 등 모두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황태요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축제 기간 동안에는 황태룰렛게임, 황태복불복게임, 황태가족 팔씨름대회, 콩주머니 던지기, 황태 대형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국 황태 시낭송대회, 즉석가요열창 등 경연대회와 민요, 무용단, 난타, 뗏목아리랑, 전자바이올린, 합창단, 추억의 포크콘서트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황태 상설 요리체험교실이 운영된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원의 황태덕장이 지난해 12월 27일 내린 폭설로 눈이 쌓인 가운데 마을주민이 황태 덕걸이 작업에 분주하다. ⓒ프레시안

▲지난해 5월 5일 오후 황금빛 물결의 제18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 삼거리 일원에서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한 가운데 방문객들 황태낚시를 하며 황태의 참맛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참가비 3천원을 지불하면 황태강정, 황태양념구이, 황태라면, 황태팬케이크 등 다양한 황태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 볼 수 있다.

황태국무료시식회와 황태홍보관, 황태덕장 포토존, 가족사랑 황태소망등달기 등 부대행사와 황태건어물 판매장, 황태요리판매장, 용대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돼 인제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