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문화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목조 건물만의 독특한 구조로 화재 진화가 어렵고, 산불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커 군은 유사시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합동으로 보물 제374호 율곡사 대웅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화재 통보에서부터 초기 소화,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압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신귀정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은 “화재에 특히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의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재 진압대응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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