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제51회 단종문화제를 기념해 현재 영월군 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인 홍석창 교수의 창작 작품전을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1941년 영월에서 태어난 홍석창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중국에 유학해 대학원에서 동양화와 동양미술이론을 전공한 후 귀국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40여 년간 미술실기와 이론 등을 강의하며 후진을 양성해 현재 그의 수많은 제자들이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홍석창 작가는 미술교육 뿐 아니라 작가적으로도 일찍이 서예, 문인화, 동양화 등에 천착해 현대 한국화단에서 독특한 동양미학사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원로대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원로미술평론가인 오광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홍석창-파격의 미학’이라고 전하며 “홍석창의 세계는 서(書)와 화(畵)가 공존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새롭게 추구해 보이고 있는 점에서 다른 동양화가들에게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을 역임한 홍석창 작가가 출향한지 60여 년 만에 영월에 귀향해 ‘수묵의 향기, 그리고 별꽃의 노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작 중심으로 150여 점을 선보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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