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12시 동의보감촌 한방기체험장 내 동의전에서 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활옷과 사모관대를 차려입은 신랑 신부의 전통혼례식이 열린다.
이번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은 산청군 소속의 공무원인 신랑 배 모군과 신부 김 모양으로 동의보감촌에서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는 첫 부부다.
혼례식은 사위를 맞이하는 영서례를 시작으로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손을 씻는 관세례, 신랑과 신부가 예주를 마시는 근배례 등 전통혼례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전통혼례식에는 혼주를 비롯한 100여의 하객이 참석해 신랑 신부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종구 한방항노화실 한방힐링담당은 “그날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통혼례를 통해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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