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종로 이순신장군 동상 친수식(親水式)’에 참석했다.
주 시장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복기왕 아산시장과 함께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깊은 곳의 물을 합수해 동상의 묶은 때를 씻어냈다.
사용된 물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여수시 전라좌수영 본영터와 서울시 건천동 생가터, 청년시절을 보낸 아산시 현충사에서 가져왔다.
이번 친수식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을 기념해 열렸고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주 시장은 친수식에 이어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회 이순신 국제 학술세미나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순신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 여수시,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세미나에는 3개 시 주요인사와 역사학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해외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는 이순신 장군이 1591년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노량해전까지 생애 가장 빛나는 8년을 보내신 곳”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진남관의 우물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씻을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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