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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농촌에 숨은 보수 몰표…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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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농촌에 숨은 보수 몰표…고통스럽다"

"김종인, 합류해주시면 정말 큰 힘 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현재의 선거 판세에 대해 "사실 쉬운 싸움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우상호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론 조사를 보면 지지율이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0% 차이도 나지만, 지지율에는 반영되지 않은 '보수 몰표 지역'들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 선대위원장은 "도시 지역에서는 6~7% 이기면 많이 이긴 것이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20~30% 지는 곳이 태반이다. 여론 조사 결과에서 인구를 보정해서 농촌 지역이 빠지는데, 막상 선거를 하면 보수 후보 표가 더 많이 나온다. 여론 조사 속에 숨겨진 몰표의 함의가 고통스럽고, 그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큰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들어 문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졌음에도 지지자들을 향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는 당부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의 재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상호 선대위원장은 박영선 공동 선대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와 만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저희로서는 김종인 전 대표가 합류해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영선 선대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근 김종인 전 대표를 만났고, 김종인 전 대표가 '온다고도 하지 않았지만, 절대 안 간다고도 안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문재인 후보가 김종인 전 대표를 직접 만날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 우상호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의 생각은 박영선 위원장께 전달했다. 어른이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가 섣불리 접촉해서) 불편하게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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