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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계약 성사…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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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계약 성사…이달 착공

2019년 1월 준공, 상반기 개장 목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 계약이 체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14일 엘엘개발(주)과 대림산업측이 춘천 중도에 건설되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본공사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 관련 공사도급계약을 마무리 짓고, 향후 본격 공사 일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오는 2019년 1월 준공해 상반기 개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공사가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그동안 일부 제기됐던 사업추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강원도는 전망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대림산업 컨소시엄과의 본공사 계약 체결을 호재로 삼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본공사 계약 체결을 계기로 엘엘개발(주)의 관광시설부지 매각절차도 빠른 시일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7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진입교량은 핵심공정인 원형주탑이 2월에 완공됨에 따라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첫 초고성능 콘크리트 사장교인 레고랜드 진입교량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압축강도가 6배가량 우수해 백원짜리 동전 하나의 면적만으로도 코끼리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입교량 외에도 상·하수도관로, 전기, 가스, 통신 등의 기반시설 설치공사가 이달 착공을 시작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

중도 부지 내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 문화재 보존구역을 확정하고, 지석묘에 대한 복원문제도 4기를 원위치 복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최종 결정돼 문화재 관련 이슈도 모두 해소된 바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민분들께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만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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