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 정치권이 나설 전망이다.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노재수)는 13일 5개 정당 강원도당을 방문해 동계올림픽시설 정부 인수 등 알펜시아 주요현안을 대선 주요 이슈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알펜시아로 인해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도개발공사의 부담을 줄이고, 올림픽 레거시 보존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각 정당에서 알펜시아 정상화를 공약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지원은 없는 실정이다.
도개발공사는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대선인 만큼 알펜시아 정상화 방안을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사후 방안이 강원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각 정당 대선 후보들도 이에 대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후보 대부분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논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국가가 개입할 필요는 있지만, 지자체의 책임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도 정치권 차원의 설득논리 개발과 법적 지원방안 마련 등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 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노재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 현안을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 만들어 정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강원도와 도의회, 정치권과 적극 공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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