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은 다음 달 31일까지 강원대학교병원 2층 갤러리에서 ‘멸종위기식물 사진전’을 연다.
자연환경연구공원은 기후변화와 서식지파괴로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학교, 병원 등에서 멸종위기식물 사진전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없는 장기입원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멸종위기식물Ⅰ급 9종, Ⅱ급 68종 중 20종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는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등이 있다.
조두연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11일 “전시회를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을 맞아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봄 소식과 함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안정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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