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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이동신문고, 현장간담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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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이동신문고, 현장간담회 성황리 종료

이동신문고 민원상담 14개 분야 98건 최다 기록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 거점도시로 지정되어 지난달 29, 30일 현장방문 민원상담과 주민대표와의 현장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 15명이 동해시를 방문해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 및 접수하고, 가급적 현장에서 민원인과 중재를 통해 합의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시는 이동신문고 운영을 위해 사전에 권익위 이동신문고팀의 현장방문 2회 개최 등 사전 준비를 했고 전 가용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행사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동해시

당일 민원상담 실적은 14개 분야 98건으로 이는 권익위원회의 그동안 이동신문고 운영 중 최다 민원상담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가장 많은 상담을 받은 분야는 생활법률 분야로 18건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산업․농림․환경 분야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에는 권익위원장이 직접 동해시를 방문해 주재하는 주민대표와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건의된 지역현안은 북평동의 동해항 진입도로 건설 요구와 추암 철도가도교 확장, 송정지역 항만배후단지 지정 및 덤프트럭 주기장 건설 요구, 부곡동의 묵호항 매립지에 오염 준설토 투입 방지대책 마련, 천곡동의 변전소 설치지역 전선지중화 관련 지원강화 요구 등 이다.

해수청 소관 건의에 대해 유상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항만도로 진입건설이 항만기본계획상 반영돼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송정지역 배후단지 지정은 해수부가 배후단지 지정 필요성이 낮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향후 북평공단활성화로 배후단지 지정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덤프트럭 주기장 건설은 항만내 공간협소로 건설에 한계가 있다고 했으며 묵호항 매립지 오염 준설토 투입 방지대책은 협의체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추암 철도가도교 확장 건의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노병국 본부장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변전소 설치지역 전선지중화 관련 지원강화 요구에 한국전력 강원본부 권 욱 전력사업처장은 지자체 지중화사업 비용부담 요율을 낮추는 것은 불가하나 시의 특성을 고려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파손된 공가 철거 근거 마련에 대한 국토교통부 유병순 팀장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내년 2월에 시행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현장간담회에 앞서 통상상담실에서 진행된 티타임에서 원주~강릉 고속전철 동해연결설 조기 건설 촉구 건의서를 동해시장이 직접 성영훈 권익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양원희 동해시 감사담당관은 “이동신문고 민원상담과 주민대표와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의 장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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