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신도산단 내 ‘가연성 생활폐기물 전처리 시설’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나주시가 ‘감사원 감사’와 ‘사법기관 수사를 의뢰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자체감사와 최근 실시된 공인기관(KTL)의 성능시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갖 의혹들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나주시·화순군-한국환경공단 간의 위·수탁 협약에 의해 한국환경 공단에서 설계·공사 발주와 준공검사(KTL 성능인증)를 마친 후 2014년 11월 나주시에 인계된 가연성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은 지난해 여름부터 잦은 기계설비 고장으로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왔었다.
나주시는 시설물 위탁운영업체인 한라오엠에스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폭로한 준공검사 당시 성능인증 조작과 운영비 부풀리기, 인건비 횡령 의혹 등에 대해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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