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용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춘식) 주민 50여명은 제19회 대나무축제를 대비해 추월산 관광지 일대에 특색 있는 꽃길을 가꾸고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추월산 인근 주차장 등에 버베나, 크리산세멈, 오스테오스페르뭄 등 1200본의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과 대형 화단을 조성하고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인구 늘리기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근 와산 햇빛마을, 쌍태리 두메마을, 상월마을을 중심으로 신규 유입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면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각 세대를 직접 방문, 실거주자에 대해 주소지를 관내로 옮기도록 독려하는 등 주소 옮기기 캠페인에 속도를 더하는 모양새다.
박춘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방자치시대에 접어든지 20년이 지났으나 시골에서는 인구가 줄어 앞으로 몇 십 년 후에는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게 돼 황폐화될 수도 있다는 심각성에 내고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이 운동이 각 민간단체로 확산돼 농촌에 활력을 주입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요택 면장은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각급사회단체와 연계해 인구 늘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면에서는 새로 이주한 주민에 대해 군정홍보 및 군 시책 홍보지를 직접 배부해 군정전반에 대한 홍보로 전입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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