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인재중심경영’ 노력이 교육관련 분야 첫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강원랜드는 22일 김경중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HRD(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HRD 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 등에 기여한 기업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전문강사 등에게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강원랜드가 지리적 위치, 교대 근무제 등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경력 개발과 전문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루어졌다.
또한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해 인재개발팀을 센터로 승격시키는 한편, 인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 지난 3년간 직원 1인당 연간 교육비를 80만 원에서 102만 원으로 늘린 점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인사공정성과 적극적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이라는 ‘창조적 조직문화’의 핵심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현재 강원랜드는 시간별 교대근무자들이 원활하게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문직무, 리더십, 외국어, 공통교육 등 7개 분야에서 총 3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이원 스피리트’라는 청렴윤리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여가고 있으며, 카지노 종사원 자격증제도를 도입해 카지노산업의 직무 전문화와 표준화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지식콘서트’를 비롯해 직무별 전문가양성을 위해 각 부서별로 담당자를 지정하고 교육계획과 교육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SME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신규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도입에도 적극 나서왔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각 사업장별로 분산됐던 교육장을 통합해 연간 1만 3000명 이상 수용 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이번 수상은 경영환경에 걸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으로 변신하는 것은 결국 교육의 힘” 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 이외에도 현재 강원랜드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월드지표에 4년 연속 편입되고, 2015년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B등급으로 상승하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외부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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