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등학교 김용진 교장은 지난 16일 화개천에서 어린연어 방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화개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8명이 참여해 사라져가는 토속어종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보호의 중요성과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군청 및 화개면사무소 직원과 지역주민들은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화개골이 더 깨끗해지고 소중하게 여겨질 것 같다고 전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오늘 방류한 어린연어가 잘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보전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며 “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친구들과 찾아보고 꼭 지켜나갈 것”이라고 환경보전활동에 실천 의지를 다졌다.
화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길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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