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행복 힐링센터가 널리 알려져 더욱 많은 직원들이 방문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9일 개소 100일을 맞은 강원랜드 직원행복 힐링센터 문정례 상담사는 직원행복 힐링센터가 널리 알려져 감정 노동으로 힘들어하는 직원들이 최대한 자주 방문해서 치유를 받길 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00일 동안 힐링센터를 통해 총 1293명이 심리상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43명의 직원들이 대면상담을 받고, 194명이 집단상담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고객접점부서 직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월별로 마음코칭, 미술치료, 명상학습법 등 다양한 테마의 집단치료 프로그램도 시행, 약 6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상담실에는 관련 석·박사 학위, 10년 이상 임상경력을 보유한 전문 상담사가 근무 하고 있다.
MBIT(성격유형검사) 테스트를 통해 직원의 분노, 우울 지수 등을 정확히 진단해 개인별로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아 그 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직원들의 스트레스 진단 테스트 결과 스트레스 고위험군 직원이 나타났을 때에는 우선적으로 상담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해당 테스트는 전체직원의 약 20%인 729명이 참여했다.
문정례 상담사는“상담결과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물론이며 부부, 육아, 수면 등 생활전반에 걸친 문제도 많이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힐링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고 모든 종류의 고민 상담을 할 수 있으니 어떤 일이라도 혼자 고민하지 말고 센터를 찾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이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심리상담실을 개소하는 동시에 노·사가 함께 고민해 ‘힐링캠프’와 ‘직원 인권 보호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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