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지역상경기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강원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전통 시장 찾아가기 행사를 정례화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 전 임직원은 이달부터 매월 팀별로 1회 이상 정선(고한·사북시장), 태백(황지자유시장 및 장성중앙시장), 영월(서부시장), 삼척(도계전두시장) 전통시장을 찾아 필요 물품을 구입하고 지역시장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원거리인 태백, 영월, 삼척으로 20명 이상의 직원이 이동하면 별도의 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강원랜드는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전체 부서 회의비의 25%에 해당하는 6억여 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 비용과 식대는 우선적으로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상품권 소진시에는 법인카드 등을 이용해 올해 총 10억여 원을 4개시·군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전망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표이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며 “임직원들이 활발히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경기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이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랜드는 지난 2011년부터 명절마다 지역 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품 장보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부서 회의비의 일정부분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올해까지 총 27억여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폐광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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