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임계와 정선 전통시장이 특성화시장과 청년상인 육성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장보기, 문화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임계사통팔달시장이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1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임계 그 청정함이 만드는 건강중심시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임계시장은 목재를 활용한 화전민 문화공간 연출, 허브를 접목한 자연조경, 웰니스 정보 전달 모바일 웹진 제작, 한방 테라피 상품 개발, 한우셀프구이 체험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된 정선아리랑시장은 10억 원을 지원받아 아리랑시장 유휴부지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복합 쇼핑공간 20여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상인들의 창업 지원을 위할 창업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존 상인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유휴공간에 청년상인 창업지원 및 청년상인 집적지구인 청년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춘택 정선군 유통지원담당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청년몰 조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연계한 컨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업기회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계사통팔달시장은 100년 전통의 시장으로 지리적 특성상 동해안 수산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해 강원도 3대장으로 꼽힐 만큼 떨쳤다.
또 정선아리랑시장은 지난 1999년 정선5일장 관광열차 개통 이후 매년 50만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2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의 별’ 쇼핑부문 1위, 2015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2016년 대한민국 전통우수시장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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