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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짓조각' 된 한진해운 주식, 40년 역사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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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짓조각' 된 한진해운 주식, 40년 역사의 끝

주당 12원에 마지막 거래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주식 상장 8년 만에 법원 파산선고를 받으며 40년 역사의 끝을 맺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주당 12원에 마지막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3일부터 7거래일간의 정리매매를 끝내고 내일 7일부터 상장 폐지된다.

한진해운 주식은 지난 2009년 12월 29일 주식 상장 첫날 종가 2만1300원으로 출발해 지난 2011년 1월 7일 주가 3만8694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경제위기와 해운시장의 경쟁 심화로 그해 4926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이어 매출액은 2012년 10조5894억 원, 2013년 9조6498억 원, 2014년 8조6548억 원, 2015년 7조7355억 원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해운업 구조조정 문제가 제기되며 지난 2016년 9월 1일 법정관리에 들어가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결국 한진해운의 주식은 상장 첫 종가에서 99.94% 떨어진 12원으로 이제 휴짓조각 신세가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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