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희망재단이 5일 올 한해 추진될 사업계획을 밝히고 본격적인 2017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은 올해 사업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억 원 증가한 31억 원(사회적경제 9억, 소상공인지원 6억, 하이원베이커리 16억)을 편성해 지역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은 창업, 성장지원 등의 직접지원과 함께 지원업체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등의 간접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재단은 관련 업체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어떤 파급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객관적 측정 도구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립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폐광 이전부터 운영을 유지하고 있는 영세식당 4곳을 선정해 영업시설 개선과 시장조사를 통한 레시피 개발, 서비스 교육, 업체홍보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도박중독 회복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하이원베이커리’는 현재 운영 안정화를 위한 대대적인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생산 관련 인력 8명을 신규 채용해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규 설비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박중독 회복자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드림 지원사업’은 매칭 펀드와 함께 취업을 위한 교육, 창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희망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대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재단은 지난달 16일 제 18차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사업과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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