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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청춘, '세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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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청춘, '세계를 품다!'

26일 부산 벡스코서 '2017 굿뉴스코 페스티벌' 열려

IYF, 지난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62개국 422명 파견


1년간 해외 활동스토리 뮤지컬, 연극, 세계문화공연으로 선보여

[내레이션]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굿뉴스코 11기 영인이.

오늘은 물방울을 떨어뜨려 곤충을 그리는 수업을 준비했다.

사인펜과 색연필을 이용해서 곤충을 그려보세요. 처음 해보는 물감 떨어뜨리기도 쓱쓱.

즐겁게 곤충을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영인이는 행복해진다.

내가 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남을 배려하고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정말로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배웠다.

내 이름은 최상훈.

쌈질밖에 모르던 꼴통이었다.

얼떨결에 다녀온 굿뉴스코 해외 봉사활동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나를 구루라고 부르며 따르던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

지금 난 내 젊음을 팔아 네팔에 소망을 세우고 싶다.

별 쓸모 없던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이다.


▲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원 5기 최상훈(좌상단)과 그에게 한국의 태권도를 배운 네팔의 아이들. ⓒ국제청소년연합

[REP]
오늘(26일) 오후 3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세계를 품은 청년들의 귀국콘서트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전국 투어로 펼쳐지고 있는 이 행사는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의 주최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을 순회한 뒤 일본 히로시마를 거치는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주요 13개 도시에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전 세계에 파견돼 활동한 대학생들의 체험을 뮤지컬, 연극, 각국 민속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15기 굿뉴스코 단원 총 422명이 손수 기획하고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62개국에서 지내며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도전하며 얻은 값진 경험과 열정이 이번 공연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 26일 오후 3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세계를 품은 청년들의 귀국콘서트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프레시안(백경희)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지성만이 아닌 겸손한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워크숍, 교육이수과정 등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파견됩니다.

[INT 박옥수 목사 / IYF 설립자]
"여기 와서 댄스를 한다든지 리얼 스토리를 한다든지 이런 걸 보면 그들의 마음이 보이는데 부모들도 많이 울고, 가족들도 울고, 참가자도 많이 웁니다. 정말 아름답게 보여서...오늘(26일) 저녁 마지막이고 내일부터 일본에 가서 하는데 너무 하나님 앞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원들은 현지에서 1년간 생활하며 태권도, 음악, 컴퓨터, 댄스 등의 교육 활동을 비롯해 민간외교, 보건, 지역개발, 청소년 선도, 문화교류, 선교활동 등을 통해 현지 NGO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생활을 통해 IYF 모토인 '도전‧변화‧연합'을 실천하는 과정에 언어를 습득하고 나눔과 봉사 뿐 아니라 해외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국제적 소양을 갖추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돌아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단원들은 아프리카나 인도의 오지에서 풍토병에 걸리기도 하고, 미국이나 유럽 각지에서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각 나라의 현지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식수 한 모금, 빵 한 조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체험담을 늘어놓습니다.

[INT 송은경(22) / 15기 참가자]
"부산 지역에 있는 시민들에게 꼭 전달해드리고 싶고, 요즘 젊은 대학생들도 같이 참여해서 이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INT 안지현(22) / 15기 참가자]
"많은 경험을 얻을 수도 있고, 각 지역마다 사람들의 느낌도 받을 수 있고, 또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거기에서 에너지를 얻고 마음의 많은 자산이 되는 것 같아요."

[INT 최은경(23) / 13기 참가자]
"2014년도에 제가 뉴질랜드 해외봉사 다녀와서 동생에게도 권했어요. 이번에 동생도 참석을 하고, 공연을 한다고 해서 동생이 어떤 마음으로 배워오고, 공연을 하는지 구경하고 싶어서...."

내년에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오는 3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제17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차 모집이 진행됩니다.

1차 워크숍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북 김천에 위치한 IYF 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INT 박문택 / IYF 회장]
"지금 사실은 한국 사회도 그렇고 굉장히 좀 어지럽고 힘든 그런 과정들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마음의 중심을 잡는 그런 학생들을 저희들이 길러내고 싶습니다. 자기들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장들을 저희들이 마련하고 싶습니다."

[STD]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해외 봉사현장에서 흘린 땀방울들은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청년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민족적 자긍심을 알리기 위한 한국 청년들의 눈부신 도전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프레시안 송준규입니다.


[구성 / 글] 안정은
[취재] 지우현 기자
[영상] 정종욱 AD

[내레이션] 송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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