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4일 인구감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정선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창출하기 위해 첫 번째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주호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보고회는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늘리기 의견을 실과소 별로 제안했다.
군은 지난 수십년간 추진해오던 전입주민에 대한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 같은 형식적인 인구늘리기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현실성 없는 시책은 과감히 폐지하고 실질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을 발굴할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부터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인구 늘리기 조례 제정,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 마련, 전입주민 지원 시책 발굴, 강원랜드 임직원 군민화 추진, 타 지역‧국가 우수사례 검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김수복 자치행정과장은 “인구는 지역공동체 유지의 선결 요건으로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본 요소”라며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보고회에 제출한 의견 가운데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를 수렴해 추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0년대 13만에 달했던 정선인구는 탄광의 급격한 폐광으로 인구가 급감하면서 2010년 4만 1399명에서 지난해 말 3만8995명으로 4만선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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