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국내 최대 규모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계자 행사를 유치하며 MICE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7 한국MICE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가 강원랜드컨벤션호텔과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2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례총회에는 지역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CVB), 국제회의기획사(PCO), 전시주최사(PEO), 컨벤션센터 및 호텔·리조트, 여행사, 대학 등 국내외 MICE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K-MICE, 미래산업 연결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회마켓’과 ‘전시마켓’, ‘아카데미 교육세션’, ‘취업 카페’, ‘강원도 투어’ 등이 있다.
23, 24일 강원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상담회마켓’이 진행된다. ‘상담회마켓’에서는 MICE를 주최하는 협회 및 학회와 MICE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바이어와 셀러로 만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전시마켓’에는 MICE 업계를 대표하는 60여개의 단체(지자체 포함)와 기업들이 부스를 개설했다.
이 자리에는 올해 MICE에 관심을 보이는 지자체가 크게 늘어나는 등 MICE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세션에서는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MICE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MICE산업 현황과 트렌드’, ‘국가별 관점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MICE 실무자 아카데미와 학생들을 위한 MICE 채용 카페,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전시마켓에서 강원도와 함께 홍보 전시부스를 운영해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한편 총회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원랜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 유치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강원랜드가 갖고 있는 MICE시설과 복합리조트 단지를 많은 사람들이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더욱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쳐 MICE 산업 분야에서의 발전을 통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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