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초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하동군이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해 읍·면을 찾아가는 순회교육에 나섰다.
하동군은 100세 시대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증진을 통한 노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7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구강보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순회교육은 화개면 원탑경로당을 시작으로 5월 17일까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전문인력 및 치과위생사가 직접 13개 읍·면 경로당을 찾아가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먼저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은 김점희 진주보건대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만성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좋은 생활습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절반 이상이 다수의 치아를 상실함에 따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잔존 치아의 수명 연장을 위한 구강보건 교육도 동시에 진행한다.
구강보건 교육은 강사로 서연서 치과위생사가 잇솔질 시기, 충치 및 치주질환 예방법, 건전치·보철치·틀니 여부에 따른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의 교육과 함께 잔존치의 시린 증상 감소 및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어르신들의 신체 손상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겨울철 얼음이나 눈 등으로 인한 낙상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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