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필리핀 공무원 초청 국내 경제개발 전략 전수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 아카데미, 필리핀 민다나오 공무원 연수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아카데미(원장 전운성)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필리핀 정부 관리를 초청해 한국의 경제개발전략을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필리핀 민다나오 경제개발전략 과정’ 연수는 필리핀의 경제 개발을 위한 전략 및 구체적 행동 강령(Action Plan) 수립을 목표로 필리핀 민다나오주 공무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강원대

경제무역학부, 일반사회교육학과, 관광경영학과, 농업자원경제학과 등 강원대 교수진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 연구·교수진이 ▲한국의 도시개발 사례 ▲재정과 금융 ▲행정거버넌스와 경제발전 활성화 방안 등 경제 관련 분야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토론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은행 등 산업 현장과 경복궁의 한국 전통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아카데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매년 경제개발, 농업정책, 농작물 수확 및 관리 등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등 저개발 국가 공무원들을 위한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전운성 원장은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지식을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강원대학교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KOICA와 협력하는 연수프로그램은 물론 독자적인 연수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