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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소방관, 국가직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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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소방관, 국가직으로 바꿔야"

"소방관, 직장협의회 결성할 수 있어야…노조 결성은 시기상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소방 공무원들을 만나 처우 개선과 인력 충원을 약속했다. 특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방 공무원직인 소방 공무원들을 국가 공무원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8일 소방관, 경찰, 교사, 사회복지 공무원 등 공공 부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는데, 약속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다는 취지로 공약 대상 직군 현장을 순회하고 있다. (☞ 관련 기사 : 문재인 "법정 휴가만 다 써도 일자리 30만 개 창출")

문재인 전 대표는 먼저 소방관 처우 개선의 첫째 과제로 "법적으로 기본 인력을 시급하게 채워야 한다"면서 "제가 지난 번 일자리 정책을 발표할 때 소방 공무원의 부족한 인원 1만 7000개를 증원하겠다고 했는데, 기존 인력보다 모자란 인력이 1만 9000명이 넘더라. 교육 훈련이 감당할 수 있다면 1만 9000명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충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둘째로 "소방관들을 국가 공무원직으로 해달라는 게 소방관들의 오랜 염원인데,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 공무원으로 되어 있으니 소방 공무원들의 처우가 지방 정부마다 다 제각각이고, 소방 공무원 한 사람이 담당하는 인원수도 다 다르다"며 "주민 입장에서 보면 안전에서도 자기가 사는 곳에 따라 차별받는 것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방 정부의 재정 상황과 상관 없이) 똑같은 기준으로 더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도 소방 공무원들을 국가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방 공무원들의 '직장협의회 결성'을 약속했다. 그는 "참여정부 때 공무원 노조법을 만들어 공무원 노동조합을 합법화시켰는데, 소방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들은 노조할 수 있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진보정당 쪽에서는 소방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들을 노동자라고 주장하겠지만, 저는 아직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적어도 직장협의회 정도는 결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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