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으로 변한 빙어호로 놀러오세요”
겨울축제의 원조격인 ‘제17회 인제 빙어축제’가 21일 오후 5시 개막식 및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올해 빙어축제는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국대회, 빙어마당, 눈꽃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분야에서 2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21일은 제17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얼음축구대회와 전국창작연경연대회가 열려 얼음행사장이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체육회와 인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얼음축구대회는 21일 일반부와 여자부, 생활체육부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일반부, 여자부, 생활체육부, 군인부, 학생부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120팀 8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전국 창작연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20여개 팀이 참가해 직접 제작한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창작연을 활용,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제군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고토우라정과 중국 헤이릉장성 닝안시에서 정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논의한다.
이외에도 어죽나눔행사, 빙어스튜디오, 빙어뜰채체험, 은빛나라, 눈조각공원, 눈미끄럼틀, 빛의거리, 눈썰매장, 빙판놀이장, 에어바운스 놀이터, 체험마당 등이 일제히 개장해 제17회 빙어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만에 개최하는 빙어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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