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설맞이 중소기업 생산제품 판로 지원

각 기관단체, 출향단체 마케팅 실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설 명절을 맞아 경제 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시는 설 명절 직원 선물용 및 제수용품으로 지역산품 애용운동 전개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에 소재한 기관(26), 단체(8), 군부대(3), 병원(2), 대기업(5), 학교(27) 및 출향단체(8)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생산제품 홍보책자 발송 등 관내업체 생산제품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판로 지원 대상이 되는 관내 중소 제조업체는 총 244개(산업단지 158, 창업보육센터 25개 등)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판매 지원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를 위해 3명으로 구성된 특별 마케팅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동해시

이번 방문 판로 홍보는 대기업과 군부대가 주 대상이며 동해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의 구매와 더불어 지역 주민 고용확대에 대한 협조 요청도 함께 이루어져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시는 ‘제26회 광저우 박람회’등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11개 행사에 22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해 8억 원 이상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동해시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박남기 동해시 기업유치과장은 “중소기업자금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의 추진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