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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위기’ 동강시스타…기업회생 신청으로 반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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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위기’ 동강시스타…기업회생 신청으로 반전 기대

채무동결 절차도 함께 진행

경영난 등 극심한 유동성 문제로 파산위기에 놓인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가 마침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한다.

17일 동강시스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82차 동강시스타 긴급 이사회를 열고 기업회생 신청안을 원안의결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동강시스타는 개시신청서 제출과 함께 재산보전처분과 포괄금지명령을 신청하는 등 동강시스타의 모든 채무를 동결하는 절차도 법원에 신청했다.

ⓒ동강시스타

이에 따라 법원은 개시신청서를 심사해 1개월 내로 기업회생 개시결정을 내리고 각종 채무에 대한 동결조치 여부는 1주일 내로 확정할 전망이다.

현재 동강시스타 부채는 지난해 연말 상환기한이 지난 금융권 부채 200억 원을 비롯해 분양반환금 180억 원, 체불임금과 식자재 대금 및 공과금 30억 원 등 모두 410억 원에 달하고 있다.

동강시스타 관계자는 “동강시스타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기업회생절차가 유일한 방안”이라며 “법원에서 회생절차가 받아들여지면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회생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동강시스타 최대주주단은 동강시스타의 기업회생절차 진행과 별도로 설 명절을 앞두고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뒷받침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기업 회생절차 1호는 지난해 법정관리를 마친 태백 오투리조트였으며 법원에서 기업회생 개시결정을 내리면 동강스시타는 국내 공기업 2호 법정관리 대상이 된다.

지난 2011년 5월 개장한 동강시스타는 콘도 300실, 9홀 골프장, 힐링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립당시 광해공단 200억 원, 강원랜드 199억 원, 영월군 176억 원, 강원도 50억 원, 향토기업 200억 원 등 825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동강시스타는 개장이후 경영난이 개선되지 않는 등 유동성 위기가 계속되는 바람에 강원랜드에서 264억 원의 추가 출자를 받아 전체 투자비는 1089억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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