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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어진 조문 행렬…노건평 씨도 봉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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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어진 조문 행렬…노건평 씨도 봉하로

임태희 의원은 여권 첫 조문객…李대통령 조문 방식 고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에 밤새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대중교통이 완전히 끊긴 24일 새벽에도 조문객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진영읍까지 차량행렬이 이어졌고 봉하마을에서 약 2km 떨어진 본산공단부터 걸어들어오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경찰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1만여 명 이상이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노건호씨와 유시민 전 장관의 분향모습ⓒ사람사는세상
전날 법원으로부터 일시 석방 허가를 받은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는 이날 오전 8시가 채 못된 시간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가 30여 분 뒤 마을회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권 정치인 가운데선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맨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임 의장은 이날 새벽 1시 30분 께 조문을 하고 안희정 최고위원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도 이 대통령의 직접 조문을 결정했지만 빈소 방문, 영결식 참석, 다른 분향소 방문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계의 대거 조문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해인사 독경단 스님 350명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았다. 주지인 선각 스님을 포함한 스님들은 분향소 옆에서 독경을 진행 중이다. 25일 통도사, 26일 쌍계사, 27일 범어사 스님들의 릴레이 독경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진영공설운동장과 봉하마을 사이에 김해시 제공의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봉하마을 측은 "교통이 혼잡하니 차량을 이용할 경우 운동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밀양역과 봉하마을 사이에도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문제는 이날 오전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권양숙 여사와 노사모 회원 등은 강력하게 가족장을 희망했고 참여정부에서 총리 등을 역임한 일부 인사들은 국민장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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