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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내 이름 붙인 술을 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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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새해 소망! 내 이름 붙인 술을 빚고 싶다

2017년 막걸리학교 봄강좌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 술평론가) 제33기, 올 봄강좌가 2017년 3월 2일 목요일에 시작합니다.
막걸리학교 33기와 더불어 <막걸리학교 중급과정 7기> <막걸리학교 상급과정 2기> <부산막걸리학교 10기> 과정도 함께 열립니다.

막걸리학교 강좌는 ‘막걸리인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이론과 실습을 넘나들면서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술빚기 수업으로는 <내 생의 첫술 빚기>, 막걸리의 경계를 논하는 <동동주 빚기>가 들어있고, <별난 막걸리 빚기>도 들어 있습니다. <막걸리 원정대>을 통해서 양조현장에서 술이 어떻게 빚어지는지도 보게 됩니다.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의 비교, 누룩막걸리와 프리미엄막걸리를 시음하고 평하게 될 것입니다.

막걸리는 응용하기 좋은 술콘텐츠입니다. 맑은 술을 얻거나 증류주를 얻으려면 막걸리를 잘 빚어야 합니다. 식초를 만들려해도 막걸리를 잘 빚을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막걸리를 빚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먼저 막걸리의 향과 맛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술이 좋은 맛을 지니고 있는 줄 알아야, 맛있는 술을 향해 전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막걸리의 맛과 향이 현재처럼 정립된 내력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합니다. 좋은 술을 빚기 위해서는, 그 술에 담긴 정신과 세월과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막걸리학교에서는 막걸리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발효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막걸리학교에서 막걸리를 맛보고 막걸리로 소통하다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2017년 새 봄을 막걸리학교와 함께 시작해봅시다.

▲새로운 맛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사진은 동그란 쌀 물송편을 만드는 모습 Ⓒ막걸리학교

▶모집 안내
- 강의일정 : 2017년 3월 2일~4월 27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30분 / 총 10강
- 양조장 견학 : 3월 25일 토요일 1회 진행(현장 답사비 별도)
(수강료, 교재비, 막걸리빚기 실습재료비, 막걸리칵테일 실습비, 막걸리 시음비, 안주비 등 포함)
- 지원자격 : 선착순
(※정원의 30% 안에서 양조업에 종사하시는 분, 막걸리학교 동문 추천자 우선 접수)
- 모집인원 : 35명 내외
- 강의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4 막걸리학교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광화문방향 도보 7분)

▶접수 방법
1. 신청서 접수하기 클릭
2. 신청서 접수 후 카페에 신청 완료 댓글

* 술빚기 실습 3회, 막걸리칵테일 실습 1회, 현장답사 1회(막걸리 시음 1회에 6종류 시음)
* 제3강은 현장답사로 진행되며 답사비는 추후 별도 책정됩니다.
* 강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60% 이상 출석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리술 교육훈련기관>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막걸리학교 중급과정 7기 모집]
-술빚기 집중 과정

막걸리학교 중급과정은 막걸리 빚기 실습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생활 속에서 막걸리를 빚어 즐기기 위한 과정입니다.

술 빚기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것과 흡사합니다. 술을 반복적으로 빚다보면, 술 빚기가 몸에 익혀지게 됩니다. 고두밥을 찌고, 누룩의 비율을 맞추고, 온도의 변화에 따라 술이 어떻게 익어가는지를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향긋한 술이 내 곁에 있게 될 것입니다. 취미로 술을 빚고, 그 술을 빚어 친구와 이웃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누려보십시오. 술 빚기는 취미에서 시작하지만, 부업이나 평생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오래도록 한국의 양조산업은 기형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좋은 술, 좋은 제품, 좋은 문화를 육성하는 관점이 아니라, 세원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권력이나 자본과 친하고, 세원 갹출이 원활한 구조로 양조산업이 편성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술 빚기를 좋아하고, 개성 있는 술을 빚고자 하는 사람들이 술을 빚고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2009년 막걸리 바람이 분 뒤로 생겨난 새로운 변화입니다. 취미로 술을 빚던 사람들이 양조장을 차리고, 그 술로 자기를 표현하고 이웃과 즐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을 빚는다는 행위는 아주 오래된 인간의 노동입니다. 기계가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수작업의 영역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노동력을 보태서 작은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술을 빚어보십시오. 술은 자기 이름을 붙여 내놓기 좋은 음식입니다. 술 빚기를 반복하다보면 미생물들과 호흡하는 법도 알게 되고, 자신의 손재주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제껏 술을 소비만 해왔다면, 이제 술의 주인이 되어 보십시오. 막걸리학교 중급과정에 오시면 10회 걸쳐 술 빚기를 반복하면서, 내 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집 안내
- 강의일정 : 2017년 2월 15일~4월 26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30분 / 총 10강
- 지원자격 : 막걸리학교 입문과정 동문 우선 접수
- 모집인원 : 24명 내외
- 강의장소 : 막걸리학교 종로5가 실습장(서울 종로구 충신동 206-7 보성빌딩 10층,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3번출구, 효제초등학교 후문)

▶접수 방법
1. 신청서 접수하기 클릭
2. 신청서 접수 후 카페에 신청 완료 댓글

막걸리학교 중급 7기 강좌


<강사소개>
- 허시명 :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졸업. 저서로 <풍경이 있는 우리술기행>, <비주, 숨겨진 우리술을 찾아서>, <술의 여행>, <막걸리, 넌 누구냐>가 있다.
- 이한숙 : 막걸리학교 술빚기 강사,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신안산대학교 강사,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전통주 강사,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축제 가양주 품평회 심사위원, 연구논문 <홍국쌀의 첨가량과 누룩의 종류를 달리한 홍국막걸리의 품질 특성>
- 박경심 : 막걸리학교 술빚기 강사, 신안산대학교 교수. <한국 전통발효주 이화주를 만나다> 공저자.

▲술은 자기 이름을 붙여 내놓기 좋은 음식이다. 사진은 중급과정 술 빚기 모습 Ⓒ막걸리학교

[막걸리학교 상급과정 2기 모집]
-하우스막걸리 창업과정

막걸리학교 상급과정 2기를 시작합니다. 상급과정의 주제는 하우스막걸리 창업과정입니다. 이제 취미로 빚는 단계를 넘어, 내가 만든 음식과 함께 술을 빚고 싶거나, 내가 농사지은 농산물로 술을 빚어 상품화시키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강좌를 개설합니다.

1920년대에 음식점에서 술을 빚어 팔지 못하게 하면서 한반도에서 주막이 급격하게 소멸되었습니다. 이제 음식점 안에서 소규모 주류제조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주막의 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주막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술이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즉석식품과도 같고, 고두밥에서 이어진 액체밥이라서 식당에서 빚어내놓기 좋은 술입니다. 그래서 2016년 2월부터 가능해진 소규모 주류제조를 두고 하우스막걸리의 등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막걸리학교에서는 하우스막걸리에 대한 세미나를 한 차례 진행한 적이 있고, 막걸리학교를 나와 하우스막걸리집을 창업한 분도 계십니다.

강사로 참여하시는 분은 <하우스막걸리> 저자이자 전통주가 예술의 정회철 대표, 과하주를 상품화를 앞두고 있는 온제향가 장미란 대표, 그리고 하우스막걸리 장비와 운영에 관련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우스막걸리 제조장에 빚기 좋은 프리미엄 막걸리, 소주가 들어간 약주인 과화주, 그리고 숙성의 깊은 맛을 추구하는 삼양주, 그리고 개인별 창작술 빚기를 진행합니다.

하우스막걸리로 성공하려면 술을 잘 빚어야 하고,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일 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술의 유행을 읽어내는 정보력과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막걸리학교 상급과정은 하우스막걸리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장이 될 것입니다.

○ 강의일정 : 2017년 3월 7일 ~ 5월 9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 30분
○ 강의장소 : 1강과 공개발표회: 막걸리학교(종로구 삼청로 4)/2강~5강: 강원도 홍천군 전통주조 예술 1박2일 진행(개별 차량 이동)/6강~12강: 종로5가 실습장 (서울 종로구 충신동 206-7 보성빌딩 10층.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3번출구, 효제초등학교 후문)
○ 양조장 체험학교 1박2일 진행: 3월 18~19일 1박 2일 진행. 강원도 홍천 전통주가 예술에 3월 18일 오전 10시까지 집결. 3월 19일 오후 5시까지 양조장 현장학교 수업 진행. (펜션 1일 숙박, 1박 2일 식사 제공, 개별차량 이동)
○ 참여인원 : 16명 내외
○ 지원자격 : 막걸리학교 입문, 중급과정 동문 우선 접수

▶접수 방법
1. 신청서 접수하기 클릭
2. 신청서 접수 후 카페에 신청 완료 댓글

<강사 소개>
- 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 정회철: 양조장 전통주가 예술 대표. 프리미엄막걸리, 약주, 증류주 제조.
- 이한숙: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원장.
- 전성택: 예스와인 대표, 하우스막걸리 장비업체 운영.
- 배균호: 증류주 전문가, 주류회사 근무.
- 박병태: 전 주류면허지원센터 근무. 양조컨설턴트.

막걸리학교 상급과정 2기 강좌

▲새해 내게 줄 선물! 막걸리학교 강좌가 어떨까요.ⓒ막걸리학교

[부산막걸리학교 10기 개강]

부산막걸리학교 10기가 2017년 3월 8일에 시작됩니다. 부산의 발효 공간 연효재에서 진행됩니다.최근 부산 연효재는 하우스막걸리 제조 시설을 갖췄습니다. 지역에서 작은 양조장 만들기의 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격을 높였습니다.

부산막걸리학교는 부산 사투리만큼이나 억세고 강렬합니다. 부산막걸리학교 1기의 구호는 "부막 1기, 살아있네~", 2기는 “이기 뭐꼬”, 3기는 "부막 3기, 쥑이네!"입니다. 한술 더 떠서 부막 4기는 4기~“꾼”, 부막 5기는 "오기 도전", 부막 6기는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이랍니다. 부산 사람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감정을 잘 털어놓아 화통한데, 막걸리를 만나니 그 정도가 심해집니다. 막걸리 한 사발에 서로의 과거와 미래를 털어놓고 금세 형님 동생이 되고 맙니다.

막걸리학교 수업에서는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막걸리 빚는 법과 누룩 만드는 법을 가르칩니다. 매 시간마다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봅니다. 막걸리를 맛보면서, 한국의 맛을, 우리가 맛보았던 술들의 기억을 이끌어냅니다. 술 빚는 현장을 살펴보면서, 우리 술의 현주소도 찾아봅니다. 막걸리학교를 마칠 즈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술도, 내가 좋아하는 술친구도 생겨날 것입니다. 지금껏 술에 이끌려왔다면, 막걸리학교를 마치고 나면 술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술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동력도 사업의 동력도 얻게 될 것입니다.

▶모집 안내
- 일정: 2016년 3월 8일~5월 10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30분 / 총 10강
- 양조장 견학 : 4월 1일(토) 당일 여행(답사비 별도)
- 지원자격 : 선착순
(※정원의 30% 안에서 양조업에 종사하시는 분, 막걸리학교동문 추천자 우선접수)
- 모집인원 : 20명 내외
- 강의장소 : 부산시 남구 문현2동 470-10 부산 막걸리학교 연효재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 4번출구 앞)

부산막걸리학교 10기 강의안
2016년 3월 8일~ 5월 10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 9시 30분, 총 10강)
교 장 / 허시명
부산교장 / 김단아
사무국장 / 문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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