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재능기부’ 단체 모집

‘희망 디딤돌 네트워크사업’ 일환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나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함께 하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재능기부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재능 기부를 활성화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간자원의 연계발굴로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희망 디딤돌 네트워크사업’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왔다.

‘희망 디딤돌 네트워크사업’은 해오름천사 소액 기부금으로 재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 단체의 재능기부를 연계한 사업으로 소외계층에게 집수리 복지서비스(도배, 장판, 단열공사 등)를 제공하는 제도다.

ⓒ동해시

시는 지난해 3월말 집수리분야에 대해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를 모집해 동해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다.

이 결과 관내 11개 집수리 분야 기능기부단체의 참여로 공적지원에서 제외된 낡고 노후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온 관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48가구에게 61건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해 4000여만 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올렸다.

김시하 동해시 복지과장은 “올해도 ‘희망디딤돌 네트워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위해 의료, 법률, 이·미용 등 재능기부단체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