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사랑상품권’ 매출액 27억원 돌파

강원 인제군의 지역상품권인 ‘인제사랑상품권’ 누적 매출액이 27억원을 돌파했다.

8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사랑상품권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4억 1천만원으로 2013년 발행 이후 2013년 2억원, 2014년 4억원, 2015 7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판매액이 늘고 있다.

ⓒ인제군

특히 지난해는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제사랑상품권이 인제군의 제2의 화폐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판매액 증가의 요인으로 업무협약을 통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의 정기 구매 확약과 지속적인 홍보 및 할인정책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참여 증가 등을 꼽았다.

이에 군은 인제사랑상품권의 판매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일정금액의 상품권을 구입한 고객에게 전자경품권을 발행해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현재 820개소인 가맹점 수를 900개까지 확대해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인제사랑상품권의 목표 판매액을 20억원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판매 촉진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